‘여왕’ 김연아 갈라쇼, 전세계 홀린 보랏빛 자태…관중 기립박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8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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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갈라쇼/김연아 갈라쇼 방송화면 캡처)
(사진=김연아 갈라쇼/김연아 갈라쇼 방송화면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환상적인 갈라쇼로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홀렸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갈라쇼에서 마지막 순서인 15번째로 등장해 '이매진'을 연기했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에 맞춰 우아한 자태와 가사에 맞춘 센스 있는 손동작으로 관중석을 열광케 했다.

김연아가 연기를 마무리하고 링크를 빠져나가자, 장내에는 한국어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어 통역을 통해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선수 덕분에 정말 즐겁게 지냈습니다. 소치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결과를 받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매진'은 지난 5월 서울에서 가진 아이스쇼에서 선보인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이다. 당시 이매진의 의상은 흰색 드레스였으나,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에서 지난 해 '섬원 라이크 유'를 할 때 입었던 연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김연아 갈라쇼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갈라쇼, 김연아 우승 역시 급이 다르다" "김연아 갈라쇼 환상적, 김연아 우승 정말 축하합니다" "김연아 우승, 이제 소치 올림픽!" "김연아 우승, 숨 죽이며 지켜봤다" "김연아 우승, 돌아온 피겨퀸 감동의 무대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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