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타계, 데이비드 베컴 “편히 잠드시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6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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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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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타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애도했다.

베컴은 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넬슨 만델라 가족에게 안타까운 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진실한 신사이자 용감한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많은 사람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보여준 만델라라라는 사람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평안히 잠드시길(My heart goes out to the people in South Africa and Mr Mandela's family. We have lost a true gentleman and a courageous human being. It was truly an honor to have known a man who had genuine love for so many people. Rest in peace)"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뒤이어 베컴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생전 함께 했던 사진을 올렸다. 지난 2003년 5월 당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베컴은 남아공 대표팀과 친선 경기 직후 요하네스버그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만났었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5일 오후 8시 50분경 지병인 폐 감염증이 재발해 향년 9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넬슨 만델라는 백인 정권의 흑인 차별 정책에 맞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현 집권당)를 이끌며 투쟁하다 투옥돼 27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이후 지난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돼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아 왔다.

사진=넬슨 만델라 타계, 생전 베컴과 함께한 사진. 베컴 페이스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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