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귀환’ 박지성 에인트호번 복귀전 MOM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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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아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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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소탱크' 박지성이었다. 8년 만에 PSV 에인트호번에 복귀해 이탈리아 세리에A 강팀 AC밀란을 상대로 활약한 박지성이 '경기 최고의 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AC밀란과 아이언트호번의 경기가 끝난 뒤 이날의 최우수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박지성은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4(5점 만점)를 받았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은 AC밀란 스테판 엘 샤라위(3점)와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은 팀 동료 팀 마타브즈(3.5점)보다 높았다.

골닷컴은 "박지성은 에이온트호벤 두번째 데뷔 무대에서 특유의 근성을 발휘하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후반전엔 다소 지친 듯 보이기도 했지만,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에인트호번 필립 코쿠 감독의 젊음 감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트호번은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뒷심을 발휘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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