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공포영화 ‘숨바꼭질’, 실화 바탕으로 했다는데…어떤 사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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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바꼭질’ 스틸컷
영화 ‘숨바꼭질’ 스틸컷
8월 개봉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예고편을 최초 공개 한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3일 공개된 예고편은 아파트 전경을 비추며 어린 여자 아이의 "언제부턴가 우리 동네엔 이상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란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손현주와 문정희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공한 사업가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성수'(손현주) 가족에게 어느 날 형의 실종 소식이 전해진다. 형의 집 주소로 찾아간 성수는 불안감에 떠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나게 된다. 형을 알고 있는 주희는 "제발 형한테 그만 좀 훔쳐보라고 전해주세요"라고 호소하며성수를 내 쫓는다. 주희 집 초인종 옆에는 '1□1○2△'라는 식의 암호가 적혀 있다. 이는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한다. 성수가 형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뒤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 새겨진 암호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사라진 형,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실제 사건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 폭발적 긴장감과 서늘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숨바꼭질'은 미국 뉴욕, 유럽,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한국의 서울 등지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현관 초인종 옆에 의문의 알파벳 암호로 거주인의 성별, 수를 표시해 도둑질할 집을 고른다는 서울 관악구발 '초인종 괴담'과 2009년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촬영돼 유튜브 화제가 된 남의 집에 숨어 사는 여성의 CCTV 영상 등을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바꼭질'은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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