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복귀작 ‘오로라 공주’, “막장 아닌 경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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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6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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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출연 배우 오창석-전소민
‘오로라 공주’ 출연 배우 오창석-전소민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베일을 벗었다.

MBC 새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여의도 CGV에서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정호PD와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오로라 공주’는 나이 많은 세 오빠를 둔 대기업 늦둥이 딸 오로라가 세 누나를 끔찍이 아끼는 신비주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황마마와 사랑을 이뤄가는 내용이다. 당돌하고 순수한 오로라의 사랑방식을 통해 가족 갈등, 용서와 사랑 등을 이야기한다.

이날 김정호PD는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며 “5,6개월 전부터 밤잠 못자고 촬영해왔다. 하지만 작품으로 드러냈을 때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어 그간 임성한 작가의 ‘막장 드라마’ 논란에 대해서는 “임성한 작가와 이전에 함께 작업한 ‘보석비빔밥’도 그렇고 이번 작품 역시 막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밝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자는 게 나와 임성한 작가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또 “제작 작업이 버거울 때가 많다. 좋은 대본을 갖춰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한 부담이 크다. 배우들도 그럴 것”이라며 “전작과 경쟁작에 대한 염려보다 우리 작품만 생각하며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보석비빔밥’ 등을 연출한 김정호PD와 ‘신기생전’, ‘보석비빔밥’, ‘아현동 마님’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전소민, 오창석, 서우림, 임예진, 박영규, 김보연, 손창민, 박해미, 오대규, 김혜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0일 저녁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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