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인턴제 실시, 장년층 미취업자들 반색… “정말 필요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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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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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년인턴제 홈페이지 캡처
출처= 장년인턴제 홈페이지 캡처
장년 실직자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중견 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장년인턴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직장인들의 상대적으로 짧아진 정년과 길어진 노년을 대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필요한 정책이다”, “취지가 정말 좋다”, “장년인턴제, 갈수록 청년인턴제만큼 필요한 제도로 자리잡을 것이다”라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장년 실직자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장년인턴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본격적으로 정년을 맞기 시작한 20만 베이비붐 세대 실업자들의 구직 활동 지원에 나선 것.

장년인턴제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벌이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구인·구직 매칭형 사업으로 장년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주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숙련된 인력을 채용할 기회를 갖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구직 신청은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구인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을 포함해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할 수 있다.

구직자와 중소기업들의 신청은 ‘장년인턴제 포털사이트’(hi50.korchamhrd.net)를 통해 오는 3월 1일부터 할 수 있다.

한편 대한상의는 우선 올해 서울 광주 수원 포항 등 18개 지방상의에서 이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80억원이 지원되며, 전국의 장년층 미취업자 2430명에게 새 일자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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