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강도 4명에 납치, 8시간 감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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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8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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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나영희가 10년 전 실제로 납치당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기자간담회. 이날 행사는 배우 김지영, 나영희, 김예원, 남보라, 김현수 등 전 출연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영희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실제로 납치를 당한 경험을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나영희는 “ 10년 전 4명의 강도에게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 차에서 8시간 갇혀 있었다. 충격으로 1년은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악몽에서)벗어나는데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도 엘레베이터를 혼자 못 탄다. 늘 내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이건 당해보지 않았던 사람은 이해못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옴니버스 공포영화로 ‘무서운 이야기’ ‘해와 달’ ‘공포 비행기’ ‘콩쥐, 팥쥐’ ‘앰뷸런스’ 로 구성됐으며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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