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경찰, 엄기영 예비후보 비방문자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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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한나라당 경선에 나선 엄기영 예비후보에 대한 허위 문자 메시지가 대량으로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일 도내 유권자들에게 ‘선관위가 엄 후보를 내사 중’이라는 내용의 허위 문자메시지가 살포됐다”며 “엄 후보 측에서 수사를 의뢰해 와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문자메시지는 주로 한나라당 경선 투표인단에게 발송됐으며 ‘010’으로 시작하는 발신번호는 전화기가 꺼져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휴대전화 발신번호 가입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발신번호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역(逆)발신 추적을 하고 있다. 엄 후보 측은 “문자메시지의 내용이 ‘엄기영 후보 금품 향응 제공 대학생 동원 선거관리위원회 정확 포착 내사 중’이라고 돼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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