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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10개국과 각각 정상회담

文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10개국과 각각 정상회담

Posted November. 18, 2019 09:24,   

Updated November. 18, 20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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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싱가포르 베트남말 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직전인 23일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24일에는 국빈방한하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회담을 갖는다. 이어 부산에서 25, 26일 이틀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시술릿 통룬 라오스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의가 폐막한 뒤엔 27일 서울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연다. 고 대변인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아세안과의 실질 협력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5일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아세안 주요 기업들이 참석하는 ‘CEO(최고경영자) 서밋’과 문화혁신 포럼에 참석하며 아세안 정상들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만찬 사회는 배우 정우성, 행사 공연에는 마술사 이은결 등이 나선다.


문병기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