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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9%가 전세계 富44% 쥐고 있다

Posted October. 23, 2019 09:28,   

Updated October. 23, 2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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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성인 인구 51억 명의 0.9%에 불과한 백만장자가 세계 전체 부(富)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50%가 가진 자산은 세계 전체 부의 1%에도 못 미쳤다.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2019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자산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 원) 이상을 보유한 세계 백만장자는 약 4680만 명, 이들의 총자산은 약 158조3000억 달러였다.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 4565만 명보다 약 115만 명이 늘었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39.8%인 약 1861만 명을 보유했다. 이어 중국(약 445만 명), 일본(약 303만 명), 독일(약 219만 명), 캐나다(약 132만 명) 순으로 많았다. 한국은 74만1000명으로 14위였다. 중국은 올해 일본을 밀어내고 세계 2위 백만장자 보유국으로 떠올랐다. 특히 상위 10% 부자의 수는 9990만 명으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9985만 명)을 앞지르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박용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