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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입국할 다음주가 분수령 될듯

중국인 유학생 입국할 다음주가 분수령 될듯

Posted February. 15, 2020 08:43,   

Updated February. 15, 20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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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28번 환자 이후 나흘째 추가 환자가 없다. 진단검사 범위를 확대하면서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일주일 동안 4명에 그쳤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질본)는 7일 진단검사 기준을 ‘중국 후베이(湖北)성 14일 이내 방문자와 환자 접촉자’에서 ‘의사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루 100∼200명 수준이던 검사 수요는 1299명(12일 기준)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7일 이후 신규 확진은 4명이다.

 전문가들은 초기 혼선이 있었지만 국내 방역망이 어느 정도 작동한 덕분으로 평가했다. 이종구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신종플루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으며 방역 노하우와 경험이 많이 쌓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음 주부터 중국인 유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보여 교육당국과 각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지 image@donga.com · 김상훈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