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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워싱턴

Posted October. 03, 2019 08:33,   

Updated October. 03, 2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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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상대는 워싱턴으로 정해졌다.

 워싱턴은 2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밀워키에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맥스 셔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 투수 두 명을 연달아 마운드에 올리고도 8회초까지 밀워키에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말 밀워키 최강 불펜 조시 헤이더가 흔들리는 틈을 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워싱턴의 신예 후안 소토는 헤이더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밀워키 신인 우익수 트렌트 그리셤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KBO리그 NC 출신의 테임즈(밀워키)는 2회 셔저를 상대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날렸고, 4회에는 좌월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짧은 가을 잔치를 마감해야 했다.

 워싱턴과 다저스는 4일 다저스의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