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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벌새’, 미국 트라이베카 영화제서 최우수 해외 영화상 수상

한국 영화 ‘벌새’, 미국 트라이베카 영화제서 최우수 해외 영화상 수상

Posted May. 04, 2019 09:00,   

Updated May. 04, 2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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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벌새’가 미국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최우수 해외 영화상을 수상했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김보라 감독(38·사진)이 연출한 ‘벌새’가 최우수 해외 영화상을 받았다. 김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중학교 2학년 은희(박지후)가 한문 교사 영지(김새벽)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벌새’는 올해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 플러스 섹션’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았고, 지난달 터키 이스탄불 영화제에서도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골든튤립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미국 장편영화상(상금 2만 달러)은 ‘버닝 케인’을 연출한 10대 감독 필립 유먼스에게 돌아갔다.


신규진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