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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조사해 책자로 펴내야”

“북한지역 3•1운동 사적지 조사해 책자로 펴내야”

Posted February. 14, 2019 08:05,   

Updated February. 14, 20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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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남북 전문가로 공동 학술답사단을 구성해 3·1운동 사적지를 포함한 독립운동 사적을 답사하고 그 결과를 책자로 펴내야 한다.”

 박걸순 충북대 교수는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13일 열린 ‘북한 3·1운동 사적지 조사 성과 활용방안과 남북 학술교류’ 포럼에서 이렇게 밝혔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개최한 이날 포럼은 독립기념관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2016년 착수한 북한 3·1운동 사적지 문헌 조사 결과를 정리하는 자리였다. 조사에서 북한의 3·1운동 사적지로 거리(470곳)와 건물(244곳), 가옥(77곳), 산야(17곳) 등 812건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 밖에도 남북 공동의 독립운동사 학술회의 개최와 총서 간행, 사료 발굴 등 교류 방안을 내놨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북한 독립운동 사적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 평화공존과 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종엽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