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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 먼로, 디마지오와 이혼때 입은 드레스 경매

메릴린 먼로, 디마지오와 이혼때 입은 드레스 경매

Posted February. 08, 2019 08:18,   

Updated February. 08, 20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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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메릴린 먼로(1926∼1962)가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1914∼1999)와의 이혼을 발표할 때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가 경매에 나온다.

 6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매회사 GWS옥션은 “다음 달 30일 먼로의 모직 소재 터틀넥 드레스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 옷은 특별한 장식 없이 앞부분에 지퍼가 달려 있다. 판매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먼로는 ‘5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디마지오와 1954년 1월 14일 결혼했지만 불과 9개월 만에 결별했다. 같은 해 10월 6일 기자회견을 연 먼로는 이 옷을 입고 눈물을 글썽여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변호사가 대신 둘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GWS옥션 측은 낙찰가를 10만∼15만 달러(약 1억1200만∼1억6800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 12월 경매에서 디마지오가 먼로에게 쓴 러브레터는 7만8125달러(약 8700만 원)에 팔렸다.


위은지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