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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미얀마 섬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선물

전력난 미얀마 섬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선물

Posted December. 10, 2018 08:59,   

Updated December. 10, 20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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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대우가 전력 부족을 겪고 있는 미얀마 라카인주 마나웅섬 주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공급한다.

 8일 포스코대우는 마나웅섬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우윈까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시스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태양광 발전(500kW 규모)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설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마나웅섬의 약 1000가구가 전력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나웅섬은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있는 섬이다. 주민 약 6만 명이 살고 있지만 발전기 수가 부족하고 전기료도 비싸 미얀마에서 전력 이용 인구가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얀마 정부와 에너지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대우 김 사장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가 요청해 이번 사업이 이뤄졌다”며 “포스코대우가 추진 중인 미얀마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와 LNG를 활용한 각종 발전 사업 등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