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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잠비크-말라위에 중등학교 ‘선물’

기아차, 모잠비크-말라위에 중등학교 ‘선물’

Posted August. 06, 2018 09:11,   

Updated August. 06, 20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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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만든 수익창출 사업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 주민들이 직접 학교, 수익사업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 선순환을 이끌도록 한다는 취지다. 5일(현지 시간) 기아차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 말라위에 건립한 학교와 수익사업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양된 탄자니아 중학교와 말라위 보건센터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기아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아대책 등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2013년 모잠비크 자발라,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 각각 중등학교 건립을 시작했다. 또 찾아가는 교육 및 보건서비스,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립사업 등을 지원했다. 방앗간 사업, 제빵 사업, 학교 매점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며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기아차는 자발라 지역에 스쿨버스, 이동보건소 차량 등 총 3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차량은 지역 주민 보건서비스, 학교 간 체험활동 및 문화체험 보조에 사용됐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액 저축 및 대부사업, 찾아가는 영어 수학 과학 과외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육 및 수익창출 사업을 지역사회에 정착시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지만 현지 NGO 단체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