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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환버스 타고 서울 관광명소 돈다

Posted January. 22, 2020 07:53,   

Updated January. 22, 20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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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경복궁과 인사동, 명동, N서울타워 등 도심 주요 지점과 관광명소를 오가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29일 첫 운행에 들어가며 매일 오전 6시 반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다만 개통일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운행한다.

 01번은 서울역과 서대문역 독립문 경복궁 을지로 등을 지나는 도심외부순환 노선이다. 남산순환 노선인 02번은 N서울타워와 예장자락 충무로역 등, 도심내부순환 노선인 03번은 시청과 인사동, 종로2가 명동 등을 오간다. 04번은 남산연계 노선으로 N서울타워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입구역 등을 거친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1200원)의 절반인 600원이다. 서울시는 하차 30분 이내에 같은 노선의 녹색순환버스를 다시 타면 추가 요금 부담이 없도록 추진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 혜택도 유지된다.

 서울시는 녹색순환버스를 일단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전기차 충전 시설 등이 마련되면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