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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이버사령부, 北악성SW 샘플 11개 공개

Posted September. 12, 2019 08:25,   

Updated September. 12, 20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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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북한 정부가 자금을 댄 것으로 보이는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 11개를 북한 정권창건일에 맞춰 9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공개된 샘플은 북한이 배후로 알려진 해커 그룹 ‘히든 코브라’가 제작한 것들이다. 사이버사령부는 주기적으로 ‘바이러스토털’(악성 소프트웨어 샘플 공유 사이트)을 통해 악성 소프트웨어 샘플을 공개해 왔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현지 시간 8일, 북한 시간으로는 9일 0시∼오전 1시 사이에 이뤄졌다. 발표 내용의 수준은 예전보다 떨어졌는데, 이는 북한 행사 날짜에 맞춰 ‘저격용’으로 발표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임보미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