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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23곳, DDP 패션몰 반값점포 입점

청년 스타트업 23곳, DDP 패션몰 반값점포 입점

Posted September. 03, 2019 08:54,   

Updated September. 03, 20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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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패션몰 ‘DDP패션몰’에 청년 스타트업 23곳이 시중 임차료의 절반 가격인 ‘반값 점포’로 입점한다. 서울시는 6, 7월 패션 분야에서 창업을 원하는 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반값 점포’를 사용할 사람들을 모집해 23개 팀을 선발,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DDP패션몰은 서울시 소유 동대문주차장 터에 2006년 세워진 패션 쇼핑몰로 당시 건축비를 부담한 민간사업자가 임대해 약 10년간 ‘유어스’란 이름으로 운영했다. 2017년 9월부터는 서울시가 서울시설공단에 위탁해 공공 패션몰로 운영 중이다.

 청년 스타트업 10개 팀은 지난달 매장을 열었고 나머지 13개 팀은 2일 입주했다. 청년 스타트업 매장은 DDP패션몰 매장 임차료의 약 절반 정도를 내며 2년간 매장을 빌린다. DDP패션몰 매장의 임차 비용이 주변 민간 쇼핑몰보다 30∼50%가량 저렴한 것을 고려하면 청년 스타트업 매장은 주변 민간 쇼핑몰 매장 임차료의 25∼36% 정도만 부담하는 셈이다.

 이번에 개점한 청년 매장에는 부부 또는 남매가 디자인과 영업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을 비롯해 디자인특성화고, 유학파 등 다양한 출신의 디자이너들이 입주했다. 서울시는 내년 27곳을 추가로 모집해 모두 50곳의 반값 점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