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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베이징 찾아 대기질 개선 등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 베이징 찾아 대기질 개선 등 논의

Posted November. 26, 2018 08:55,   

Updated November. 26, 20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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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방문 기간에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한다.

 서울시는 25일 “박 시장의 이번 베이징 순방 목적은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대기 질 개선 등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청년 등 다방면에서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하는 박 시장은 서울 관광 홍보로 일정을 시작한다. 베이징 예술구 안에 마련된 서울관광 홍보전시관 ‘리브 서울 플레이 그라운드 인 베이징(Live Seoul PlayGround in Beijing)’에서 광화문과 톈안먼(天安門) 모양의 대추, 인삼을 넣은 티라미수 등을 만들어 베이징 시민에게 나눠 주는 ‘쿠킹쇼’를 진행한다.

 이어 26일 베이징시와 ‘기후환경협력 공동포럼’을 열어 대기 질 개선과 관련한 공동협력 연구 과제를 논의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대를 방문해 강연을 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서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실질적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한중 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논하는 자리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서울시를 포함한 한국의 7개 시도와 베이징 등 중국 10개 성(省)·시 지도자가 모인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하며 이 회의가 끝난 뒤 리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박 시장의 베이징 순방에는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동행한다. 서울시는 28, 29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중국은행과 공동으로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을 열어 중국 자본의 서울시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