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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암-교통사고 사망 OECD 국가 상위권

Posted September. 17, 20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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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살 위암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OECD 국가의 사망 원인별 사망률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 사망률은 2002년 인구 10만 명당 22.7명(8위)에서 2012년 29.1명(4위)으로 늘었다. 전체 암환자의 사망률(2012년 OECD 회원국 중 29위)은 낮은 편이지만, 위암에 의한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칠레, 일본에 이어 3위(인구 10만 명당 23.4명)로 높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도 OECD 전체 국가 중 3위를 차지했다. 멕시코가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가 17.4명으로 가장 높았고, 칠레 14명, 우리나라는 13.9명이었다.

장영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생활수준 향상과 의료서비스 확대로 기대수명이 증가했지만 자살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