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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어선 단속 해경간부 심장마비사 (일)

불법조업 중어선 단속 해경간부 심장마비사 (일)

Posted February. 01, 20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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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나선 해양경찰관이 경비함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31일 오전 1시 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남쪽 100km 해상에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1509함 기관장 라홍찬 경감(53)이 함정 식당 통로 앞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을 순찰 중인 동료가 발견했다. 직원들은 라 경감을 함정에 설치된 의료실로 옮겨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목포한국병원 의료진과 화상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한 뒤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고인이 평소 건강했지만 불법조업 단속 출동 중에 과로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라 경감은 1983년 해경에 입문한 뒤 29년간 해상 치안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해경은 2월 2일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