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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 북유사시 2시간내 평양 진입 가능

중국군 , 북유사시 2시간내 평양 진입 가능

Posted January. 25, 20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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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사시에 대비해 중국군이 국경 부대의 기동력을 높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군 해부 특집기사에서 중국군 관계자가 우리 군의 기동력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에서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2시간여 만에 평양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중국군과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북한 유사시 핵 관리와 치안 회복을 위한 파병을 부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 싱크탱크인 군사과학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불안이 시작된 2007년 한반도 위기관리 연구반을 가동시켜 2010년 비공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 보고서에는 한반도가 중국의 안보와 분리할 수 없는 중요한 지역으로 규정돼 있다. 대량 난민이 발생하면 중국 전역이 영향을 받는 데다 북한은 미군이 주둔하는 한국과의 완충지대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극단적으로 폐쇄된 북한의 내부 정보를 최대한 수집해 진위를 파악하고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경과 접한 중국 동북부가 잘못된 정보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미디어와 인터넷 여론 관리를 강화할 것도 요구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해 사소한 오해나 혼란이 한반도 전면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북한 내 사태가 유동화하면 무엇보다 신속하게 핵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제1의 목표라고 규정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과 북한의 동맹 관계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틀어졌다가 2009년 후반부터 회복됐지만 중국은 연합 군사훈련이나 최신 전투기인 젠()-10기의 판매는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극인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