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요정의 날갯짓 놓치기 싫다면 쿠션 준비하세요

요정의 날갯짓 놓치기 싫다면 쿠션 준비하세요

Posted February. 02, 2008 08:35,   

日本語

김연아(18군포 수리고)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18), 안도 미키(21이상 일본) 등 세계적인 피겨 선수들의 연기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1317일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의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23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했지만 김연아가 나오는 여자 싱글과 갈라쇼는 이미 매진된 상태. 다른 경연도 5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은 피겨 전용이 아니어서 좌석마다 관람에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관람하기 좋은 좌석과 나쁜 좌석, 좌석에 따른 최선의 관람 방식을 소개한다.

관람에 가장 좋은 좌석과 나쁜 좌석=좌석은 등급별로 R석과 A석, B석 그리고 VIP석과 기자석으로 나뉜다. 모든 좌석이 관람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시야 장애석이 있다.

1, 2층의 1열 좌석들은 철제 난간으로 시야가 약간 가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1층 AF구역은 R석으로 분류됐지만 이 중 A구역과 F구역은 경기장 중앙에서 벗어나 있다.

2층 F구역은 B석이지만 바로 옆 A석인 E구역과 별 차이가 없어 가격 대비 좋은 좌석이다. 1층 L, K구역은 A석이지만 R석에 비해 손색이 없고 VIP석, 기자석과 같은 층에 있어 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쿠션은 필수, 담요는 선택=시야를 높이기 위해 쿠션은 필수. 2층 B, D구역 16번 좌석은 불편하더라도 주위 계단으로 가서 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빙상장은 기본적으로 1820도로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춥지는 않다. 어린 자녀가 없다면 담요를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