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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밀입국 한국계15명 체포 탈북자 여부 미확인

미, 밀입국 한국계15명 체포 탈북자 여부 미확인

Posted January. 25, 20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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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으로 밀입국하려던 한국계 밀입국자 15명과 알선책 1명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국(ICE)에 체포돼 28일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연방지법에서 열리는 인정심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전원 2335세의 한국계 남성들로 기차를 타고 뉴욕으로 가던 중 20일 앨버커키 역에서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외국 국적자가 집단으로 급행열차 좌석을 예약한 점을 수상히 여긴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이민관세국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들 가운데는 적법한 비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불법체류를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조사 결과 이번 밀입국은 한국의 한 여행사가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체포된 사람들이 탈북자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