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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주한일대사 밝혀 정부선 중장기적 과제

다카노 주한일대사 밝혀 정부선 중장기적 과제

Posted October. 27, 200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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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 도시유키(사진) 주한 일본대사는 27일 한국 일본 중국 3국간의 통화() 통합 문제에 대해 그에 대한 논의가 이전부터 진전되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노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이사장 송용식) 주최로 열린 한일 문화교류의 현상과 과제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한중일 3국도 유럽연합(EU)처럼 통화를 통합하자는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물론) 통화 통합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정치적 경제적 제도를 잘 마련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 문제(통화 통합)에 대해 한일간에도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북아지역의 화폐 통합 문제는 일부 학자들이 제안한 적이 있으나 주요 국가의 대사가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동북아의 화폐 통합 문제는 공동 통화 개념으로 학계 등에서 거론돼 왔다며 그러나 한일 양국 정부 차원에서는 현안이 아니라 중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부형권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