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심은하 6년만의 공식행사 참여…배우 아닌 화가로

  • 입력 2009년 3월 30일 22시 04분


‘심은하, 6년 만에 공식석상 나들이 이뤄질까.’

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한 심은하가 배우가 아닌 화가로서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심은하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이번 나들이는 그녀가 4월 막을 올리는 대형 미술 전시회 ‘서울오픈아트페어’에 자신의 그림 4점을 출품하면서 가능해지게 됐다.

‘서울오픈아트페어’의 한 관계자는 30일 “심은하가 한국화 4점을 이번 전시에 내놓는다”며 “그녀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만큼 특별전 형태로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하는 평소 즐겨 그려오던 소나무 그림을 비롯해 사군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그녀의 참가 배경에 대해 “한국화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 기획전을 구상하던 중 과거에도 작품을 출품한 바 있는 심은하에게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

심은하가 자신의 그림을 출품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 2003년 4월 모 미술관에서 열린 ‘창매회전’에 그녀는 한국화 2점을 출품했다. 당시 심은하는 전시 개막일 작가가 직접 참석하는 업계 관례에 따라 오랜 잠적을 깨고 나타나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따라서 심은하가 4월15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있을 개막전에도 직접 나서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낳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개막 초청장을 발송했고 심은하를 위한 자리도 따로 마련했다”며 “개막 기념 테이프 커팅 행사에도 특별 초청 의사를 보냈으나 확답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귀띔했다.

심은하의 한국화를 볼 수 있는 전시는 서울오픈아트페어 내 특별전으로 마련된 ‘스타예술 프로젝트’ 전. 이 전시에는 심은하 외에 김혜수와 강석우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는 2005년 현 자유선진당 총재 특보인 지상욱씨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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