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존경받는 기업’ 6년 연속 1위

  • 입력 2009년 2월 24일 02시 57분


능률협회 조사… 포스코 - 유한킴벌리 - 유한양행 뒤이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삼성전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능률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급 4880명, 일반소비자 456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등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6년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에너지 등이 다음 순이었다.

능률협회는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세부항목별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보험, SK에너지, 안철수연구소, 신세계 등 12개 기업은 2004년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30대 존경받는 기업(올스타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에버랜드, 삼성화재, 포스코 건설 등 8개 기업은 올해 처음 ‘올스타’로 뽑혔다. 삼성그룹의 경우 에버랜드와 삼성화재를 비롯해 삼성SDS,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등 5개가 새로 합류해 모두 8개 계열사가 대거 올스타 기업군에 포함됐다.

55개 산업별 조사에서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GS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화장품(아모레퍼시픽) 등이 각 산업에서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해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업종에서는 현대중공업(플랜트 엔지니어링), 삼성투신운용(자산운용), 한국야쿠르트(유가공), 한국수력원자력(발전), 예금보험공사(연기금운용) 등이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 올랐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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