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교제’ 이진욱 “사랑은 달고 관심은 쓰다”

  • 입력 2009년 2월 23일 07시 12분


‘열애 후유증?’

톱스타 최지우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연기자 이진욱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진욱은 최근 최지우와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세상에 공개된 뒤 조기 군 입대를 추진 중이다. 또 언론과 팬들의 과도한 관심으로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돼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사랑의 열병을 톡톡히 앓고 있는 셈이다.

이진욱은 빠르면 6월 육군 현역으로 자원입대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급선회, 그 시점을 더욱 앞당기기로 해 주목된다. 그 배경에는 최지우와의 교제를 둘러싼 ‘세간의 지나친 관심’이 적잖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진욱의 한 측근은 22일 “6월 이후로 예상했던 군 입대 시점이 앞당겨질 것 같다”며 “당사자인 이진욱과 소속사 등 관계자들이 조만간 이 문제를 두고 최종 입장을 정리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진욱이 입대를 서두르게 된 경위에 대해 “늦어도 하반기엔 군복무를 시작하려 했던 만큼 기왕이면 조금 더 일찍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지우와 불거진 핑크빛 소문이 ‘조기 군 입대 추진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이번 일에 대한 주변의 지나친 관심에 이진욱이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이진욱은 최지우와의 만남이 알려진 직후 각종 매스컴의 취재 공세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소속사가 운영 중인 이진욱의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는 급작스레 방문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예상치 못했던 방문자 폭주에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며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데 최소 사나흘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간의 관심이 다소 잠잠해질 때까지 홈페이지를 잠정폐쇄한 것은 아닌가란 일부 시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완강하게 부인하며 “그럴 의도였다면 이진욱이 개인적으로 운영 중인 미니홈피도 닫아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진욱은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 중인 SBS 드라마 ‘유리의 성’(극본 최현경·연출 조남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3월1일 종영되는 이 드라마의 촬영을 지난주 모두 끝마치고 내부 종방연까지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우린 당당 연애중” 연예계 공식 커플 누구?

[화보]SBS드라마 ‘유리의 성’의 백마탄 왕자, 이진욱

[화보]최지우-이진욱 메인모델로 나선 앙드레김 패션쇼

[관련기사]이진욱 인터뷰 “최지우와 2년 전 첫 만남, 아직 조심스럽다”

[관련기사]최지우, 카메오 자처하며 동료 신현준에 대한 우애 과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