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들다’는 평범한 여고생이 전국 최고의 역도선수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휴먼 드라마.
2000년 전국체전 여자 역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순창여고 박영자 선수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하고 있다.
2008년 말 캐스팅된 조안은 실제경기 촬영을 위해 근력을 키우고, 역도 선수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 체중 늘리기를 결심했다.
실제 영화주인공 영자는 낫질로 다져진 어깨와 타고난 허리힘으로 역도코치 이지봉(이범수)의 눈을 단 숨에 사로잡는 캐릭터다.
조안은 마른 체형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었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기초체력을 쌓아 몸매변신에 도전했다. 실제 태릉선수촌에서 이범수와 함께 윤진희 선수에게 훈련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운동선수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영화를 위해 날씬한 몸매를 포기한 조안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윤진희 선수 등 코치진도 짧은 시간 많은 노력으로 역도를 익힌 조안을 칭찬하고 있다.
이범수와 조안이 역도선수로 변신한 이 영화는 봄까지 촬영을 끝내고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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