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이준기, 거친 남자 된다

  • 입력 2008년 10월 30일 08시 01분


이준기(사진)가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와 손을 잡았다.

이준기는 송지나 작가의 새 드라마인 ‘남자 이야기’(가제)에 주인공으로 사실상 낙점됐다. ‘남자이야기’는 거대 그룹을 상대로 기업 M&A 시장으로 뛰어들어 악독한 거대기업을 쓰러뜨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지나 작가는 MBC ‘태왕사신기’를 끝낸 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송 작가는 “제대로 거친 사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상대로 폼나게 싸우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내용을 공개했다.

‘남자 이야기’에서 이준기가 맡은 김신은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려다 실패해 감옥에 가서 세상에 도전하는 거친 남자로 변신하는 인물.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송지나 작가가 처음부터 이준기를 염두해 두고 썼을 정도”라며 “정식 출연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세부 조건은 최종 조율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전작인 SBS ‘일지매’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고, MBC ‘개와 늑대의 시간’, SBS ‘마이걸’까지 드라마 출연작 모두 흥행반열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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