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올림픽팀 감독은 “오전 훈련에서 김승용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뛰고, 볼을 가볍게 차는데 이상이 없다”면서 “멤버 교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승용은 지난 달 과테말라와의 평가전 도중 태클을 시도하다 상대 선수에게 가슴을 차여 갈비뼈 7-8번 사이 연골이 골절됐다.
그는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산소캡슐 등을 통해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김승용은 1일 오전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박 감독은 “김승용은 기량도 좋지만 팀 분위기를 책임지는 선수다. 그의 합류로 팀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용석 gty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