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강동원-공유, 모델 출신들의 ‘연예계 점령’

  • 입력 2007년 10월 18일 12시 15분


코멘트
대한민국 대표 '완소남' 조인성, 강동원, 공유, 소지섭의 공통점은?

모두 황금 비율의 몸매와 훈훈한 미소, 여기에 깊은 눈빛에 연기력을 겸비한 모델 출신이라는 것.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이제는 배우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차승원, 유지태, 김민준, 오지호, 현빈, 이민기, 김남진, 이천희 등도 역시 능숙한 캣워크를 선보였던 모델 출신들. 여자 연예인들도 다르지 않다. 최근 연기에 물이 오른 공효진을 비롯해 김민희, 이요원, 김민선, 한지혜, 윤소이, 한예슬, 변정수, 최여진, 이기용 등 주연급 여배우들도 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케이스다.

이처럼 모델 출신들이 연예계를 '점령'(?)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24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의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2'에서는 모델 출신 연예인들의 뒷얘기와 옷 잘 입는 스타들의 패션 분석 등이 공개된다.

○ “패션 센스는 기본 + 훈련된 자신감이 비결”

일단 모델 출신이 지닌 가장 큰 무기는 ‘타고난 몸매’와 ‘훈련된 자신감’.

모델 출신이자 파티플래너로 변신한 지미기는 “모델은 일단 타고나야 한다. 이후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이 두가지가 연기자로의 기본 틀을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 출신들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매우 반가운 일이다. 연예계에는 남들보다 앞서는 센스와 자신의 장점을 자연스레 부각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무대에서 훈련된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남들보다 갖춰진 몸매, 여기에 뛰어난 센스까지 겸비한 모델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모델 당시 조인성은 무척 조용했다. 나서기보다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더니 어마어마한 끼를 축적하고 있었던 모양”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젠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한 한 모델 출신 남자 연기자는 “모델 출신으로서 장점은 비주얼적으로 스타일이 산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컷마다 매번 포즈를 달리 취했던 습관 때문에 연기 입문 당시에는 고생이 많았다”고 소회하기도 했다.

그렇다해도 모델에 대한 환상은 금물.

지미기는 “다이어트는 필수였으며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 직업”이라고 애환을 전했고, '트렌드 리포트 필(必)'의 새 MC 최여진은 “다른 모델들이 워낙 말라 항상 다이어트에 주력했다”면서“슬프거나 아파도 감정을 숨긴 채 화려해 보여야 하는 것도 어려움”이라고 모델로서의 어려움을 꼽았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강동원 이연희 공효진 주연 영화 ‘M’
[화보]‘완소 한결’ 공유, 韓日1000여명과 팬미팅
[화보]김태희 조인성 문근영…핑크 리본 마라톤 대회

[화보]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주연의 영화 ‘화려한 휴가’
[화보]한지혜 주연 KBS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
[화보]한예슬 주연 MBC ‘환상의 커플’ 제작발표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