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텃밭' 진도서도 패배

  • 입력 2003년 4월 25일 0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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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2명, 충남 공주시장과 경남 거제시장 등 기초단체장 후보 2명, 광역의원 후보 3명 등 모두 7명의 후보를 냈으나 단 1명도 당선시키지 못하고 ‘완패’ 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연합공천했던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후보가 당선되긴 했으나 자당 후보 2명은 모두 한나라당 후보에 패했다. 또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등을 통해 선전을 기대했던 공주시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오영희 후보의 ‘여성 파워’에 밀렸고 거제시장 선거에서는 4위에 그쳤다.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진 경기 수원, 충남 아산은 각각 한나라당과 자민련 후보에게, 민주당 텃밭인 전남 진도에서조차 무소속 후보들에게 패했다.

4.24재보선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기초의원
강원 춘천시 효자3동: 한관수
충남 아산시 인주면 : 김동식
충남 부여군 남면 : 정만교
전북 부안군 진서면 : 최서권
전남 보성군 조성면 : 조계량
경북 경주시 산내면 : 박순구
경북 영주시 문수면 : 박남서
경북 영천시 신녕면 : 신정숙
경북 군위군 고로면 : 이기희
경남 고성군 동해면 : 정호용
경남 밀양시 단장면 : 석용백
경남 합천군 율곡면 : 문을주
경남 합천군 용주면 : 하종민
기초단체장
충남 공주시장 :무소속 오영희
경남 거제시장 :한나라당 김한겸
광역의원
경기 수원시 권선구:한나라당 박현옥
충남 아산시 : 자민련 김광만
전남 진도군 : 무소속 김상헌
기초의원
서울 은평구 수색동 : 김미경
서울 강서구 등촌1동 : 탁수명
부산 사하구 괴정3동 : 김연수
대구 달서구 신당동 : 허만수
광주 북구 동림동 : 최운초
경기 안양시 안양6동 : 천진철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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