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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손 덥석 잡은 브래드 피트 “나도 기생충 팬”

송강호 손 덥석 잡은 브래드 피트 “나도 기생충 팬”

Posted January. 06, 2020 07:44,   

Updated January. 06, 20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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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두 손으로 배우 송강호의 손을 맞잡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영화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3일(현지 시간) 자사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When Song Kang Ho fan Brad Pitt met Song Kang Ho…(송강호의 팬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라는 트윗을 올렸다. 사진 속 피트는 송강호 쪽으로 몸을 한껏 기울인 채 기쁜 표정을 지었고, 송강호와 배우 이선균 이정은도 환하게 웃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트는 이날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의 시상식에 참석했다가 붐비는 호텔 홀을 가로질러 ‘기생충’ 관계자들이 앉은 테이블로 향했다. 그리고 송강호와 악수하며 “영화 ‘기생충’의 팬”이라고 말했다. 피트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선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까지 3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조종엽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