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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청자 변천사 보여주는 가마터 문화재 지정

고려 청자 변천사 보여주는 가마터 문화재 지정

Posted June. 25, 2019 07:31,   

Updated June. 25, 20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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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시대 청자 문화 변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북 진안골 청자 가마터가 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전북 진안군 ‘도통리 청자요지’(사진)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자요지는 10∼11세기 청자의 초기 형태를 생산한 가마터 2기로 2013년부터 5년여간 진행한 발굴조사에서 발견했다. 길이가 43m인 2호 가마는 지금까지 확인된 호남 최대 규모의 초기 청자 가마다. 조사 결과 벽돌가마(전축요·塼築窯)에서 진흙가마(토축요·土築窯)로 변화하는 한반도 초기 청자 가마 양상이 확인돼 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유원모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