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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소비자 브랜드 영향력 7위

Posted September. 18, 2018 08:22,   

Updated September. 18, 20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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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7위에 올랐다. 미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프로펫’이 최근 발표한 ‘2018년 브랜드 연관성 지수(BRI·Brand Relevance Index)’에서 삼성전자는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오른 것으로, 미국을 제외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다. 10위 안에 든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에서 프로펫은 미국 소비자 1만2694명을 대상으로 37개 업종 299개 브랜드에 대한 애착도, 실생활 활용도, 창의성, 혁신성 등 4개 기준에 대해 평가하도록 한 뒤 순위를 매겼다. 프로펫은 “특정 브랜드에 대해 ‘이것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의 매력, 의존도, 혁신에 대한 노력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애플은 2015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핀터레스트, 넷플릭스, 안드로이드, 구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소니가 21위에 올랐고,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29위, 31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스타벅스는 지난해보다 각각 102단계, 93단계 하락한 205위, 153위에 머물렀다.


김재희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