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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찾아 “한반도 비핵화” 못박은 매티스

JSA 찾아 “한반도 비핵화” 못박은 매티스

Posted October. 28, 2017 07:51,   

Updated October. 28, 20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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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7일 “우리의 목표는 (북한과의) 전쟁이 아닌 한반도 비핵화”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말했듯이 우리 목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도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동행했다.

 매티스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이날 새벽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했다. 그는 JSA 방문 직후 송 장관과 함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번 SCM에서 양국은 미 전략무기의 순환배치 확대를 포함한 대한(對韓) 확장억제력 실효성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도 이날 방한해 정경두 합참의장과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던퍼드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