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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내년 10월 개통

Posted September. 15, 2017 07:45,   

Updated September. 15, 20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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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에서 강동구 보훈병원을 잇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길이 9.2km 3단계 구간 공정이 지난달 기준 85%라고 밝혔다. 모든 구간은 터널이고 열차 철로와 정거장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 잠실, 석촌, 상일 3곳의 지하철변전소에서 전력도 공급받기 시작했다. 각종 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신호 시스템과 전동차 전력 공급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한 1단계(개화∼신논현)와 2015년 3월 개통한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를 합해 모두 39.2km가 된다. 급행열차 기준으로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50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단계 구간 급행역은 석촌, 올림픽공원, 보훈병원 3개역이다.

 3단계 구간에는 기존 구간과 달리 태양광발전으로 승강기 조명을 밝히고 지열(地熱)로 직원 근무 공간 냉난방을 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설비를 도입했다.



홍정수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