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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큰 OLED 스크린’ LG 두바이 광고판 기네스북 올라

‘세계서 가장 큰 OLED 스크린’ LG 두바이 광고판 기네스북 올라

Posted August. 14, 2017 07:27,   

Updated August. 14, 20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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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세계 최대 크기의 ‘올레드(OLED) 사이니지(상업용 광고판)’를 설치했다. 두바이몰에 설치된 이 사이니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올레드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55인치형 OLED 820장을 이어 붙여 가로 50m, 세로 14m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총 면적 700m²로 배구 코트 4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17억 개의 화소로 구성돼 각각의 화소를 한 줄로 늘어뜨리면 길이가 11km에 이른다. 화소 한 개의 길이는 0.00647mm다.

 OLED는 얇고 가벼워 곡선 형태 등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사이니지도 아쿠아리움 수족관 상단에 설치돼 부드러운 물결 형태로 만들어졌다. 또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고 화소 각각이 빛을 내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아 사이니지에 적합하다.



김성규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