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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애플 꺾고 미 스마트폰 시장서 1위

삼성폰, 애플 꺾고 미 스마트폰 시장서 1위

Posted August. 11, 2017 08:14,   

Updated August. 11, 20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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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3∼5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꺾고 1위에 다시 올랐다. 다만 갤럭시 S8의 판매량은 전작인 S7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간) 유럽 시장조사 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삼성전자가 3∼5월 미국에서 판매량 점유율 36.2%를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석 달에 비해 3.3%포인트 오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점유율은 34.0%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포인트 내려가고 애플은 4.7% 올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로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미국 시장 1위를 애플에 내줬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순위에서는 아이폰 7과 7 플러스가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갤럭시 S7, 4위는 S8이다. 칸타월드패널은 “S8의 출시가 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되긴 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성규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