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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잠수함 동해서 1주일간 작전 이례적”

“北잠수함 동해서 1주일간 작전 이례적”

Posted July. 24, 2017 07:33,   

Updated July. 24, 20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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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 동해에서 1주일 동안 활동 중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디젤형 로미오급(1800t) 잠수함이 (해당 기종으로서는)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긴 활동을 하고 있다”며 “미군은 경계를 강화하며 지금까지 없었던 특이한 행동의 목적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로미오급 잠수함 활동은 4일 정도에 그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설명이다.

 NHK는 또 미군이 북한 잠수함의 거점인 함경남도 신포기지에서 지난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기술 실험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며 “북한이 잠수함 관련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움직임도 미군 측이 확인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앞서 CNN은 19일 북한이 2주 안에 ICBM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도 하루 뒤 북한이 조만간 SLBM을 추가로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장원재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