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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연 아리아나 그란데 “가슴 찢어져”

콘서트 연 아리아나 그란데 “가슴 찢어져”

Posted May. 24, 2017 07:04,   

Updated May. 24, 20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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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콘서트장이 한순간에 생지옥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리아나 그란데(24·사진)는 사건 후 트위터에 “가슴이 찢어진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마음 깊은 곳에서 매우매우 미안하다. 도저히 할 말이 없을 정도”라고 적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22일(현지 시간) 측근의 말을 인용해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자신의 콘서트를 찾은 젊은이들이 죽거나 다쳤다는 사실에 그란데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그는 2013년 싱글 앨범 ‘더 웨이(The Way)’가 더블 플래티넘(200만 장)을 기록하며 가수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발표한 3집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이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최고 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앨범 제목을 딴 월드투어 콘서트 가운데 하나로 열렸다. 다행히 그란데는 다치지 않았지만 그가 참가하는 25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 콘서트가 예정대로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그란데가 9월 서울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 사용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그의 첫 내한공연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였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