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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미얀마에 현대 버스 200대 수출

Posted May. 23, 2017 06:16,   

Updated May. 23, 20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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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만든 버스 200대를 미얀마 양곤 주에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KOTRA, 포스코대우, 양곤 주정부, 양곤버스공사 간에 체결하고 1차 물량 5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KOTRA 등이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 간 수출 계약(G2G 계약·Government to Government) 형태로 이뤄졌다. G2G 계약은 구매국의 요청이 있을 때 대외무역법에 의거해 KOTRA가 계약 당사자로 외국 정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KOTRA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와 일반물자 G2G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의 29인승 버스 ‘뉴카운티’(사진)는 양곤 주에 통학버스 용도로 공급된다. 1차 물량 50대에 이어 다음 달 나머지 15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계약은 정부 간 수출계약의 진출 범위가 중남미에서 아시아로 확대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