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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핵 관련 특이한 움직임 있었다”

트럼프 “북핵 관련 특이한 움직임 있었다”

Posted April. 22, 2017 07:02,   

Updated April. 22, 20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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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언급하며 “바로 2, 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unusual move)이 있었다”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가 언급한 ‘매우 특이한 움직임’은 중국의 대북 관련 조치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을 하기 직전 “모든 전문가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며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대북 조치)들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북핵 문제는 ‘지금 당장의 위협(a menace right now)’”이라고 규정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핵 해결 노력에 대해 “그는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이승헌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