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pril. 19, 2017 07:18,
Updated April. 19, 2017 07:26
타임은 16일 밤(현지 시간) 독자 투표를 마감한 결과 두테르테 대통령이 가장 많은 5%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해 국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지만 마약 용의자들을 재판 없이 사살해 인권 유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자 ‘개××’라는 욕설로 대응한 일은 유명하다.
두테르테 대통령에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3%의 지지율로 2위권을 형성했다. 타임은 20일 이번 투표 결과와 편집인 의견을 종합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