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pril. 04, 2017 07:07,
Updated April. 04, 2017 07:14
연구소는 1년 넘게 금동신발에 대한 보존 처리를 실시했으며, 3차원(3D) 스캐닝과 X선 분석 등을 통해 제작 기법을 규명했다. 분석 결과 금동신발은 두께 0.5mm의 구리판에 순도 99%의 금을 입힌 걸로 조사됐다. 바닥과 옆판에 새겨진 연꽃, 도깨비, 새 문양은 금속판을 도려내는 이른바 투조(透彫) 기법이 동원됐다.
연구소는 제작 기법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통 도금기술인 ‘수은 아말감 기법’(금가루를 수은에 섞어 금속 표면에 입히는 방식)으로 복원품을 만들었다. 연구소 전시실에서 복원품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