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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남자 양현석, 주식부자 49위로

Posted October. 03, 201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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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덕분에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사진)가 국내 주식부자 서열 130위에서 4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9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양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1월 2일보다 161.8% 오른 3402억 원으로 나타났다. 양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올해 들어서만 20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이로써 양 대표는 연예기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이수만 씨를 제치고 연예인 출신 중 최고 주식부자로 올라섰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17% 오른 10만6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 1조589억 원으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9위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주식가치가 9개월 만에 약 2조 원 불어나 주식부자 서열 1위를 지켰다. 9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1월 2일보다 1조9739억 원(22.2%) 늘어난 10조8558억 원에 이르렀다.

반면 1월에 주식부자 서열 4위였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주식가치가 4119억 원 줄어 9월 말 기준 6위로 떨어졌다.



김수연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