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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베트남서 80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현대건설, 싱가포르-베트남서 80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Posted December. 26, 2019 07:41,   

Updated December. 26, 20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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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총 8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4억3430만 달러(약 5094억 원) 규모 북남 고속도로 N113, N115 공구 공사와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KDI가 발주한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 원) 규모의 ‘베가시티’ 복합개발 공사다.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공사는 싱가포르 북부 셈바왕 지역 일대에 총길이 4.5km의 고가교 및 진출입 램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베가시티 복합개발 공사는 베트남 중부 휴양도시인 나트랑 지역에 지하 1층∼지상 30층 규모의 고급 호텔 및 빌라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 현대건설이 수주한 해외공사는 현재까지 총 40억 달러 규모”라며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싱가포르의 풍골 스포츠센터 건설공사(약 2억2000만 달러 규모) 계약까지 성사될 경우 12월 한 달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만 총 1조 원 규모를 수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새샘 iamsam@donga.com